박찬대 “심우정, 尹에 증거인멸 기회 준 것…즉시 사퇴해야”

131175078.2.jpg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10일 윤석열 대통령이 석방된 것과 관련 “심우정 검찰총장이 이 모든 사태의 원흉”이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심 총장은 쓸데없이 시간을 끌며 기소를 늦춰 꼬투리를 제공했고, 법에 규정된 권한 행사를 포기하도록 지시해 범인을 도피시키고 증거를 인멸할 시간을 벌어줬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에게 여전히 구속 사유, 즉 증거 인멸 우려가 존재한다는 것은 더 큰 문제”라며 “1심 법원의 결정에 대해 검찰은 즉시 항고를 해 상급심에서 이를 바로잡을 권한이 있다. 그런데 검찰은 스스로 그 권한을 포기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구속의 주요 사유인 증거인멸 우려가 여전히 살아있는 상황에서 구속취소 결정에 항고하지 않음으로써 증거인멸의 기회를 준 것 아닌가”라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경찰이 신청한 김성훈 경호처 차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검찰이 반려한 점 등을 거론하며 “검찰이 내란수괴 윤석열에게 증거 인멸 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