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형사 고발”…오후 3시 고발장 접수

131175334.1.jpg비상계엄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위원들은 10일 “오늘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을 형사 고발한다”고 했다.주진우 의원 등 특위 위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 처장은 내란죄 수사권이 없는데도 불법 체포·구금을 일삼았다”며 이같이 밝혔다.주 의원은 오 처장을 향해 “국민 물음에 허위로 답변해 신성한 국정조사의 장을 거짓말의 향연으로 만들었다”며 “형사 처벌을 피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여당은 오 처장 고발 이유로 △윤석열 대통령 불법 체포·감금 △청문회 위증 △허위공문서 작성 등 세 가지 혐의를 들었다.주 의원은 “사법부가 윤 대통령 구속을 취소하는 과정에서 공수처에 내란죄 수사권이 없음을 명확히 지적했다”고 했다.그러면서 “대통령 단독으로 청구한 압수 영장도 서울중앙지법에 청구했던 사실이 새로 드러났다”며 “관할권이 없어 대통령 체포영장을 서부지법에 청구했던 게 아니라 까다로운 중앙지법을 피해 (영장을) 쇼핑한 것”이라고 지적했다.아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