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통화하며 한국수력원자력의 체코 신규 원전 건설 계약을 계기로 양국 간 첨단산업, 인프라 등 포괄적 협력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대통령실은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이날 오후 4시 약 20분간 피알라 총리와 통화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미국, 일본, 중국에 이어 4번째로 외국 정상과 나눈 전화 통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양국 정상은 4일 최종 체결된 (한수원의) 체코 신규 원전 건설 계약이 양국 간 경제 협력을 더욱 확대시키는 시금석이라며 양국 간 협력이 첨단산업, 인프라, 에너지 등을 아우르는 포괄적 협력으로 확대되도록 긴밀히 협력해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수원을 중심으로 한 ‘팀코리아’의 체코 신규 원전 건설 사업 수주는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이후 16년 만의 해외 원전 수출이자 유럽으로의 첫 원전 수출이다. 신규 원전 2기인 두코바니 5·6호기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예상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