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정부 국정기획위 16일 출범…60일간 국정과제 밑그림 그린다

131775771.1.jpg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 밑그림을 그릴 국정기획위원회가 16일 서울 광화문에서 현판식을 갖고 공식 출범한다. 국정기획위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한 새 정부의 인수위 역할을 하면서 국정 로드맵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11일 국정기획위 관계자는 통화에서 “이재명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를 정리하고, 과제별 추진 로드맵인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마련하는 게 주된 업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국정기획위 설치·운영 규정 개정령에 따르면 위원회 명칭이 종전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 변경되고, 기획위원 수는 55명으로 결정됐다. 위원회 존속 기한은 60일이다. 국정기획위원장은 이 대통령의 ‘30년 지기’로 꼽히는 이한주 민주연구원이 맡았다. 부위원장에는 김용범 대통령정책실장과 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이 합류한다. 2017년 문재인정부 국정기획자문위원회처럼 대통령 정책실장·여당 정책위의장·국무조정실장이 당연직으로 참여하는 것. 당·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