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 보편 지급” “취약층 선별”…여권, 민생지원금 ‘고심’

131773266.1.jpg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이번 추경의 핵심이 될 ‘민생회복지원금’을 두고 대통령실과 여당이 전국민에게 보편 지급하는 방안과 취약계층에 집중한 선별 지급 방안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추경 기조로 “취약 계층, 소상공인 우선”을 강조하며 선별 지급 가능성이 거론되자, 더불어민주당에선 “보편 지급이 바람직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與 “보편지원 바람직”…13조 원 추산민주당은 내수 회복과 소비 진작 효과를 위해 기본적으로 전 국민 대상 지급을 요구하고 있다. 다만 이 대통령이 지난 9일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2차 회의를 주재하며 ‘취약계층 및 소상공인 우선 지원’ 방침을 밝히면서 재정 상황을 고려해 선별 지급 형태로 추진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여권 관계자는 “현재 대통령실과 정부에서는 보편 지급과 선별 지급, 두 가지 가능성을 모두 열어놓고 검토 중인 것으로 안다”고 했다.이와 관련해 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11일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