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체코 “원전 넘어 인프라 등 포괄적 협력”

131789835.4.jpg이재명 대통령과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사진)가 11일 첫 통화를 갖고 4일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 최종 계약이 체결된 것에 대해 “양국 간 경제협력을 더욱 확대시키는 시금석”이라며 “양국 간 협력이 원전을 넘어 첨단산업, 인프라,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포괄적 협력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취임 후 미국과 일본, 중국에 이어 체코 정상과 네 번째 통화를 가졌다. 동유럽이 원전 및 방산 수출의 핵심 시장으로 떠오른 상황에서 ‘국익 중심 실용 외교’ 기조를 이어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 대통령은 이날 피알라 총리의 축하에 사의를 표하며 “올해는 한-체코 수교 35주년이자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며 “양국 관계가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한 발전을 이룩해 온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통화에서 “양국 간 긴밀한 경제협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