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의장 “李대통령 개헌 의지 확고…중임제 해야”

우원식 국회의장은 11일 “이재명 대통령도 확고한 의지가 있는 만큼 국회 안팎의 개헌 논의를 모아가겠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진행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이 대선 후보일 때) 개헌 공약을 발표하며 (개헌 진행이 어려워서) 유감이라고 하지 않았느냐”라며 “현재 이 대통령의 개헌 의지는 확고하고 분명하다”고 했다. 앞서… 더보기

국민추천제 시행 첫날 1만건 넘어…법무·복지장관 순으로 추천 많아

대통령실은 ‘국민추천제’ 시행 첫날 1만 건이 넘는 추천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국민추천제는 정부 부처 장‧차관, 공공기관장 인사에 국민 추천을 반영해 인재 풀을 구성하는 제도다. 가장 많은 추천이 접수된 직은 법무부 장관으로 파악됐다.1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국민추천제 시행 첫날인 10일 하루 동안 총 1만1324건의 추천이 접수됐다. 인사혁신처가 운영하는… 더보기

[단독]대북 확성기 방송 1년만에 전면 중단…李대통령 취임 일주일만

정부가 지난해 6월부터 재개한 대북 확성기 방송을 1년 만에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대통령이 남북 관계 복원과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해 대선 과정에서 공언한 확성기 방송 중단을 취임 일주일 만에 현실화한 것으로 사실상 북한에 적대적인 남북 관계를 개선하자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11일 여권 및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군 당국은 이날부로 전방… 더보기

민주당 ‘딸 외교부 특혜 채용 의혹’ 심우정 검찰총장 고발 예고

더불어민주당은 심우정 검찰총장 딸의 외교부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해 수사기관에 고발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대통령 당선 시 진행 중인 형사재판을 정지하도록 하는 내용의 형사소송법 개정안 등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황정아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심우정 검찰총장 장녀의 외교부 특혜 채용 비리와 관련해서 고발을 진행… 더보기

“검찰청 없애고 공소청·중수청 신설”…민주 강경파 법안 발의

더불어민주당 소속 강경파 의원들이 검찰청을 폐지하고 검찰의 공소권과 수사권을 분리해 공소청 등을 신설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법안들을 11일 발의했다.민주당 장경태, 민형배, 김용민, 강준현, 김문수 의원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검찰개혁 및 검찰청법 폐지 관련 입법’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이제 정치 검사와 검찰 독재를 끝내라는 국민의… 더보기

국힘 돌연 의총 취소…김용태 “사전 연락도 없이 개혁논의 막아”

국민의힘은 11일 오후 2시 예정돼 있던 의원총회를 열지 않기로 했다. 이에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사전 협의도 없이 의원총회가 취소됐다는 문자를 받았다”며 전당대회 개최 시기 및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 등 개혁 과제별 의원총회 개최를 요청했다.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오후 2시 예정된 의총은 여러 가지 사정으로 취소하기로 했다. 오늘… 더보기

권성동 “새 원내지도부서 논의” 의총 긴급 취소…김용태 반발

국민의힘은 11일 오후 2시 예정돼 있던 의원총회를 열지 않기로 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당내 분열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지만,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측은 의원들 분위기 우호적으로 바뀌자 권 원내대표가 일방적으로 의총을 취소했다고 보고 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들에게 보낸 공지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 연기와 관련해 오늘 오전 당 차원에서 규탄대… 더보기

국민추천제 첫날 1만1324건 접수…‘법무·복지장관’ 최다

대통령실은 11일 국민추천제 시행 첫날 총 1만 1324건의 추천이 접수됐다고 밝혔다.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어제부터 시행된 국민추천제 진짜 일꾼찾기 프로젝트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관심이 뜨겁다”며 이같이 말했다.강 대변인은 “인사혁신처가 운영하는 국민추천제 시스템으로 9900여 건, 공식메일로 1400여 건이… 더보기

‘취임 1년’ 우원식 의장 “국회 권한-기능 강화 중요”

우원식 국회의장은 11일 “지금부터는 제도적, 문화적으로 명실상부하게 삼권분립이 실현될 수 있도록 국회의 권한과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우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비상계엄 사태를 거치면서 지난 1년이 삼권분립의 한 축으로서 국회의 존재를 국민 속에서 확실하게 인정받은 … 더보기

국힘, 의총 취소…“당내 분열 우려, 李대통령 규탄대회 집중”

국민의힘은 11일 오후 2시 예정돼 있던 의원총회를 열지 않기로 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자당 의원들에게 보낸 공지를 통해 “금일 의원총회는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 연기와 관련해 오늘 오전 당 차원에서 규탄대회를 개최한 만큼, 이에 대한 당의 대응과 메시지에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의원총회를… 더보기

[속보]李대통령 “증시 불공정행위 엄벌…부당이득 과징금 물려 환수”

[속보]李대통령 “증시 불공정행위 엄벌…부당이득 과징금 물려 환수”

‘걸으면 지역화폐’ 경기 정책, 130만명 참여… 他시도 문의 이어져

“건강도 챙기고, 온실가스도 줄이고, 적립금까지 받아요. 요새 여기에 푹 빠졌습니다.” 경기 화성시에 사는 직장인 황성혁 씨(43)는 9일 휴대전화에 깔린 경기도 ‘기후행동 기회소득’ 전용 앱을 보며 이렇게 말했다. 기후행동 기회소득은 대중교통, 텀블러 이용 등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면 이를 누적해 지역화폐 형태로 보상받는 서비스다. 황 씨는 “매일 800… 더보기

“검증된 경기도 기후정책, 새 정부 적극 추진을… 필요하다면 경험 공유”

“경기도는 지방자치의 실험장이자 선도 모델로서 지방자치의 미래를 이끄는 중심축이 될 것입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달 26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경기도는 사회, 경제, 노동, 환경 등 여러 면에서 대한민국의 축소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경기도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뀐다는 생각으로 각종 정책의 선도적 시험대 역할을 자처할 것”이라고 덧붙였… 더보기

김문수, 맏형 별세에 국힘 상임고문단 회의 참석 취소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1일 맏형의 부고에 따라 예정됐던 당 상임고문단 회의에 불참한다.국민의힘은 이날 알림을 통해 “금일 16시 상임고문단 회의에 김 전 후보가 부득이한 일정으로 인해 참석이 어렵게 됐다”고 밝혔다.김 전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의 한 병원에 입원 중이던 맏형이 별세함에 따라 일정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후보 측… 더보기

우원식 “내각제 얘기 한 적 없어 중임제 해야…개헌시기 서두르지 않겠다”

취임 1주년을 맞은 우원식 국회의장은 11일 삼권분립에 걸맞도록 국회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개혁자문위원회를 구성해 교섭단체 요건 등을 정비하고 개헌의 필요성도 재차 언급했다.우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지금부터 제도, 문화적으로 명실상부한 삼권분립이 실현될 수 있도록 국회 권한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 더보기

李 대통령, ‘HMM 부산 이전 발언’ 관련 고발 당해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후보 당시 “HMM을 부산으로 옮겨오겠다, 직권들이 동의했다”는 발언과 관련해 고발당했다.이종배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은 11일 오전 10시 고발인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 앞에 도착해 기자회견을 열었다.이 의원은 “이재명 당시 대선후보가 부산 서면 유세에서 ‘HMM을 부산으로 옮겨오겠다, 직권들이 동의했다’고… 더보기

이준석 “홍준표와 신당 창당, 경기지사 출마 등 검토한 바 없어”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11일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의 신당 창당 가능성 등에 대해 일축했다.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홍준표 대표와 신당창당을 검토한 바가 없으며, 제 자신의 경기지사 출마 등도 검토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 평론하시는 분들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가정해서 하실 수는 있겠지만 전혀 검토한 바도 … 더보기

국힘, 서울고법 앞 의총 “李 대통령 공직선거법·대장동 재판 계속 진행해달라”

국민의힘은 11일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을 결정한 사법부를 비판하며 재판을 계속 진행해 달라고 촉구했다.권성동 원내대표,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주호영·윤상현·박형수 의원 등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은 이날 오전 서울고등법원 앞에서 ‘헌법 파괴 저지를 위한 의원총회’를 개최했다. 국민의힘은 재판 속개를 위한 범국민 릴레이 농성, 서명… 더보기

홍준표 “특검 뒤 국힘 해산 절차…각자도생 준비나 하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1일 국민의힘을 겨냥해 “이재명 정권이 특검 끝나면 정당 해산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니 각자도생할 준비들이나 하거라”라고 쓴소리했다. 정당법 개정안을 발의한 더불어민주당이 이를 국회에서 통과시킨 뒤 국민의힘 정당 해산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민주당 일각에선 “과도한 해석”이라고 선을 그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오전 자신… 더보기

‘30조’ 육박하는 사교육비…이재명 정부에선 어떨까

서울 송파구에 거주하는 박모(51)씨는 고등학교 1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다. 그는 자녀가 다니는 국어·영어·수학·과학 학원에 매달 약 200만원의 사교육비를 지출한다. 사교육비에 부담을 느끼는 박씨는 음식 배달 아르바이트 등 부업을 병행해 학원비를 보탠다. 그는 “남들이 보내니 (학원에) 보낸다”면서 “사교육비가 안 든다면 그 돈을 대출 이자를 갚는 데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