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이 한남동 관저로 복귀하면서 ‘관저정치’도 본격화될지 관심이다.대통령실에 따르면 구속취소 사흘째인 10일, 윤 대통령은 관저에 머물면서 휴식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전날도 관저에 머물며 건강검진을 하는 등 컨디션 회복에 주력하고 별도의 대국민 메시지 등은 준비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국민의힘 지도부와 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이 관저를 찾고, 윤 대통령이 이들을 맞이할 경우 본격적인 관저정치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권성동 원내대표, 나경원 의원은 전날 윤 대통령과 통화하고 안부를 주고받았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당 지도부와 평소 윤 대통령과 가깝게 지낸 친윤계 의원들은 수감 생활을 마친 대통령의 건강 등을 묻기 위해 잇단 방문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 8일 윤 대통령 구속취소 당일 국민의힘에서는 김기현, 박대출, 윤상현, 이철규, 정점식, 유상범, 박상웅, 서명옥 의원 등 10여 명이 서울구치소를 찾아 윤 대통령을 기다렸다. 윤상현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