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즉시항고 포기’ 심우정 법사위 불러 현안질의 추진

131173850.1.jpg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취소 결정에 대해 ‘즉시 항고’를 포기한 심우정 검찰총장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로 불러 현안 질의를 추진한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법사위는 오는 12일 열리는 전체 회의에서 심 총장을 불러 현안 질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참고인 신분으로 부르는 것이어서 국회 차원에서 심 총장의 출석을 강제할 권한은 없으며, 심 총장도 출석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앞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등 야 5당은 이번 사건과 관련, 심우정 검찰총장 자진사퇴를 요구하면서 사퇴하지 않을 경우 탄핵소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야권에서는 지난 1월 윤 대통령 구속 기소 당시 심 총장이 전국 검사장 회의를 열어 기소 여부를 논의하는 등 시간을 고의로 지체한 것이 이번 석방의 빌미가 됐다고 주장한다. 야5당은 또 이날 오전 심 총장을 직권 남용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하기로 했다.(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