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부토건 주가 조작 의혹 조사를 촉구하기 위해 10일 금융감독원을 방문한 국회의원들이 이복현 금감원장의 잇단 부재에 “국회를 전혀 존중하고 있지 않다”고 비판했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금감원 항의방문 전 기자들을 만나 “이복현 원장이 취임 후 정무위가 여러 차례 방문했으나 단 한 번도 (금감원에) 있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이어 “이복현 원장은 말은 존중한다고 하면서 행동으로는 전혀 존중하고 있지 않다”며 “오늘 엄중하게 항의하고 추후에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정무위 의원 6명은 이날 삼부토건 주가조작 조사 촉구를 위해 금감원을 항의 방문했으나, 이복현 금감원장이 사전에 예정됐던 상생금융 관련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자리를 비우면서 수석 부원장과 면담을 진행하게 됐다.김승원 민주당 의원도 “정무위원들이 국민적인 관심 사안에 대해 (조사를 촉구하기 위해) 여러 명이 왔는데 의혹에 대한 설명 없이 이동했다”며 “오늘 본 의원과의 오후 면담도 개인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