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국회 청문회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며 심신 쇠약을 주장했다.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위원장은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김건희 씨가 과방위 청문회 불출석 사유서를 보내왔다. 예의 바르다”라며 “심신미약이라고 한다”고 밝혔다.최 위원장이 공개한 김 여사의 과방위 청문회 불출석 사유서를 보면 “상기 본인은 최근 심신쇠약 등으로 외부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바 귀 위원회에 부득이 출석할 수 없음을 양해해 주시길 바랍니다”라고 적혔다.앞서 18일 과방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YTN 강제 민영화 문제에 이어 12·3 비상계엄 당시 윤석열 정부가 언론 장악을 시도한 행태를 따져 묻는 ‘YTN 등 방송·통신 분야 청문회’를 열기로 결정하고, 주요 증인으로 김 여사 등을 채택했다.당시 최 위원장은 “이분(김 여사)은 언론사 폐간에 목숨 걸었다는 말뿐만 아니라 극우 유튜버를 통한 여론조작 의혹을 받고 있다”며 반드시 청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