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내각제 얘기 한 적 없어 중임제 해야…개헌시기 서두르지 않겠다”

131784731.1.jpg취임 1주년을 맞은 우원식 국회의장은 11일 삼권분립에 걸맞도록 국회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개혁자문위원회를 구성해 교섭단체 요건 등을 정비하고 개헌의 필요성도 재차 언급했다.우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지금부터 제도, 문화적으로 명실상부한 삼권분립이 실현될 수 있도록 국회 권한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삼권분립에서 국회의 기본 역할 입법과 예산심의, 입법 역량, 의정 지원 강화 등 제도 개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12·3 비상계엄 당시 문제가 됐던 국회 경비 체계 개편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우 의장은 국회 개혁 과제도 강조했다. 그는 “국회 개혁자문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할 것”이라며 “원 구성, 상임위 배분, 법제사법위원회 개선, 교섭단체 요건을 비롯해 국회 개혁을 추진해 가겠다”고 했다.정부의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에 대해서도 “나라 전체로 보면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