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1일 맏형의 부고에 따라 예정됐던 당 상임고문단 회의에 불참한다.국민의힘은 이날 알림을 통해 “금일 16시 상임고문단 회의에 김 전 후보가 부득이한 일정으로 인해 참석이 어렵게 됐다”고 밝혔다.김 전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의 한 병원에 입원 중이던 맏형이 별세함에 따라 일정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후보 측은 “서울 모처로 장례식장을 변경했다”며 “따로 언론 대응이나 (조문은 받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당초 김 전 후보는 이날 오후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서울 여의도 인근에서 정의화 전 국회의장과 김무성 전 대표 등 당 상임고문단을 만나 당 수습 방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었다. 최근 원내대표직 사퇴 의사를 밝힌 권성동 원내대표는 불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