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은 11일 오후 2시 예정돼 있던 의원총회를 열지 않기로 했다. 이에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사전 협의도 없이 의원총회가 취소됐다는 문자를 받았다”며 전당대회 개최 시기 및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 등 개혁 과제별 의원총회 개최를 요청했다.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오후 2시 예정된 의총은 여러 가지 사정으로 취소하기로 했다. 오늘 중앙지법 서울고등법원 앞에서 민주당의 폭압적인 협박에 사법부가 굴복해 재판을 중단한 것에 대해 의총을 개최했다. 이 부분에 대한 언론 보도, 국민적 관심이 집중돼야 하기 때문에, 오후에 의총을 개최하게 되면 분산되는 효과가 있어서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결론이 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 계속해서 서로 간에 의견이 왔다 갔다 하면 갈등이나 정쟁이 있는 것처럼 비칠 소지가 크다. 또 현재 신임 원내대표단이 16일 선출될 예정인데, 계속해서 논의 이어가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회의만으로 현 지도부가 계속 논의하는 것은 큰 의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