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지도부가 전당대회를 하루 앞둔 21일 경부선 무궁화호 열차사고 희생자 빈소를 찾았다.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김정재 정책위의장, 김은혜 원내정책수석부대표, 구자근 경북도당위원장은 이날 오후 8시35분쯤 경북 청도군 화양읍 청도대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사고 희생자 이 모(37) 씨와 조모(30) 씨를 차례로 조문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송언석 원내대표는 “너무 답답하다. 이런 안전사고가 일어날 때마다 지켜야 할 기본 사항이나 매뉴얼대로 작업이 안 됐다는 점이 늘 안타깝다”며 “기본적이고 사소한 것들이지만, (지켜지지 않는) 그런 것들이 쌓여서 참사가 일어나는 것이고 안타까운 희생자들이 생기는 것 아니겠냐”고 말했다.이어 “재난과 안전사고에 대해서는 최종적으로 대통령이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 이재명 대통령이 당 대표 시절부터 부르짖었던 내용”이라며 “그대로 적용한다면 이재명 대통령이 이 사고와 관련해서 책임을 지고 뭔가를 해야겠다고 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