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한국형 웨스트윙’으로 리모델링 하자

131782578.1.jpg이재명 정부가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청와대로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지금이 ‘불통 공간’이라는 비판을 받아온 청와대를 리모델링할 ‘골든타임’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대통령 집무실을 미국 백악관 웨스트윙처럼 수평적 ‘소통의 공간’으로 바꾸고 위기 대응에 취약한 낡은 건물을 개보수할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10일 이재명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열고 청와대 복귀 예비비 259억 원을 의결했다. 또 8월 1일부터는 청와대 복귀를 위한 보안 안전 점검을 위해 청와대 관람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재명 정부는 출범 직후 청와대 복귀를 맡을 관리비서관직을 신설했다. 대통령 집무실이 마련된 여민1관 등 비서동 3곳과 청와대 본관, 관저 등에 대한 활용 방안 마련에 나선 것이다. 대통령실 안팎에선 여민2·3관이 완공된 지 50년이 넘어 노후화된 데다 청와대 관저 등이 대중에 공개된 만큼 이번 기회에 건물 개보수나 이전 등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청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