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본부장 여한구… 추경-관세-G7 ‘실무 차관’ 우선 배치

131782539.1.jpg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장관급 인사에 앞서 주요 부처를 중심으로 6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한 것은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는 실무형 차관을 통해 국정 장악력을 높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날 차관급 인선은 취임 엿새 만에 이뤄졌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차관 인사를 21일 만에 단행했는데 이보다 빠른 속도다. 특히 이번 인선은 예산 편성을 맡고 있는 기획재정부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준비 주무 부처인 외교부, 한미 통상 협상을 맡고 있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통상교섭본부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능력이 검증된 관료 출신 등 전문가를 우선 배치해 ‘발등의 불’인 시급한 현안에 대비하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정부 부처 차관 인사 브리핑에서 “경제 회복과 불황 극복에 인적 자원을 집중하기 위해 차관 인사를 단행했다”며 “경제, 산업 분야의 전문가를 임명해 경제 위기를 조속히 해결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했다.기재부 1차관에는 이형일 통계청장이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