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계엄 위자료 청구’ 시민들, 尹 아크로비스타 사저 가압류 신청

132213314.1.jpg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에게 ‘불법 계엄 위자료’를 청구한 시민들이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집인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아파트에 가압류를 신청했다.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아크로비스타를 처분한 뒤 재산을 숨기며 배상 책임을 피할 가능성에 대비한 것이다.윤 전 대통령 부부를 상대로 낸 시민 1만2000여 명의 계엄 위자료 소송을 대리하고 있는 김경호 변호사는 19일 서울중앙지법에 김 여사 소유의 아크로비스타 아파트에 대한 가압류 신청서를 냈다고 이날 밝혔다.김 변호사는 신청서에서 “(윤 전 대통령 부부는) 거액의 민사소송 등 중대한 사법적 위기 상황에서 장래의 강제집행을 회피할 목적으로 주요 재산인 아크로비스타 아파트를 처분하고 (재산을) 은닉할 개연성이 매우 높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만약 손해배상 소송 중에 해당 부동산이 처분된다면, 1만 명이 넘는 채권자들은 승소 판결을 받더라도 실질적인 권리구제를 받을 수 없게 될 것”이라며 가압류 신청 배경을 밝혔다.전날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