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은 전 법무관리관 3차 특검 출석…‘수사 개입’ 질문에 묵묵부답

132225391.1.jpg유재은 전 국방부 법무관리관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및 수사외압 의혹을 조사하는 특별검사팀에 출석했다. 지난 18~19일에 이어 세 번째 소환 조사다.유 전 관리관은 21일 오전 9시39분께 서울 서초구 순직해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 사무실에 모습을 드러냈다.그는 해병대수사단의 채상병 초동조사기록 회수 및 국방부 조사본부의 재검토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으며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으로 고발된 피의자 신분이다.유 전 관리관은 ‘대통령비서실에서 수사기록 회수에 관여한 것은 월권이 아닌지’ ‘해병대수사단의 기록에 손대는 것 자체가 수사개입이란 생각은 안 했는지’ ‘국방부 조사본부에서 재검토할 때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이 임성근 전 사단장을 빼라고 언급했는지’ 등의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이동했다.그는 2023년 7월 31일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 결과를 보고 받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격노한 직후 열린 국방부 대책회의에 참석한 인물이다.당시 회의에는 이 전 장관과 박진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