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어선이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표류하다 우리 어민에 의해 발견되면서 경계태세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자 군이 당시 경계 작전에 문제가 없었다고 반박했다. 군은 올해에만 나무로 된 북한 어선(목선) 60여척이 NLL을 넘어 남하했지만 이를 모두 확인해 퇴거조치 했다고 강조했다. 김준락 합동참모본부(합참) 공보실장은 17일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군은 지난 15일 오전 6시50분께 (북한) 소형 선박 한척이 삼척항 인근에서 발견된 경위를 조사한 결과 전반적인 해상·해안 경계 작전에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군 당국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6시50분께 동해상에서 북한 어선 1척이 기관 고장으로 동해 NLL 이남까지 표류했다. 이 어선은 삼척항 인근 바다에서 조업 중이던 우리 어선에 발견됐다. 당시 4명의 어민이 탑승하고 있었다. 북한 어선이 동해 NLL에서 130여㎞ 떨어진 삼척 앞바다까지 내려오는 동안 해군과 해경의 ‘3중 감시망’에 포착되지 않은 것이다. 일부에서는 우리 군경의 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