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타협과 양보 절대 없다…국회 등원 말라는 얘기”

96027063.2.jpg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7일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이 한국당을 제외한 채 6월 임시국회를 소집하겠다며 한국당을 압박하는 것과 관련해 “타협과 양보는 절대 없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이날 오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장에서 열린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이렇게 말하고 “(한국당이) 국민의 마지막 기대, 최후의 보루라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을 망가뜨리는 것을 어떻게 막아낼 수 있느냐에 대해 지혜를 모아야할 때”라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민주당·바른미래당이 한국당의 국회 등원을 압박하는 것에 대해선 “여당이 우리보고 국회 들어오라고 시위하고 있는데 국회에 들어오지 말라는 얘기 아닌가”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마지막으로 제시한 것이 경제청문회인데 (민주당은) 정책청문회조차도 정쟁이라며 받지 못하겠다는 것인가”라며 “정말 어이가 없다. 청와대가 하라는대로, 시키는대로 하는 국회가 국회인가. 들러리 국회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 원내대표는 “(미국산) 소고기 사태 땐 야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