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7일 “적대세력들은 저들의 요구조건을 들어주는 대가로 ‘경제적 보상’과 ‘지원’을 떠들며 우리를 개혁, 개방으로 유도하려고 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이날 ‘과학기술과 교육은 자력갱생 대진군의 견인기’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제국주의자들의 하청 경제를 이식하면 일시 번성할 수는 있어도 경제적 자립성을 잃게 되고 나중에는 우리의 사상과 제도까지 말아먹게 된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신문은 이날 논설에서 과학기술 및 교육의 발전을 언급하며 ‘자력갱생’을 강조했다. 신문은 “자력갱생은 결코 정세의 요구나 전진도상에 가로놓인 일시적인 난관을 극복하기 위한 전술적인 대응책이 아니라 항구적으로 틀어쥐고 나가야 할 우리의 전략적 노선”이라며 “당의 품에서 자력갱생의 역사를 배우며 자라난 우리에게 있어서 자력갱생 외에 그 어떤 다른 선택이란 있을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의 자력갱생 대진군은 남보다 앞서 나가려는 우리 인민의 비상한 정신력과 창조력에 의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