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방탄’ 비판에 “소환조사 받겠다는데 뭘 방탄하나”

117285132.2.jpg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검찰 수사와 관련 이른바 ‘방탄’ 비판이 제기되는 것을 두고 “제가 소환조사를 받겠다는데 뭘 방탄하나”고 일축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예정에 없던 질의응답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다만 ‘정확히 어느 날 출석할 것인가, 개인 차원에서 사법리스크에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엔 “이미 기존에 답한 게 있기 때문에 그것으로 대신하겠다”고 했다. 앞서 이 대표는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 관련 검찰의 소환 통보에 한 차례 불응한 뒤 지난달 28일 “가능한 시간을 확인 중으로 제가 출석하기로 했으니 그렇게 알면 될 것 같다. (정확한 날짜는) 변호인과 협의 중”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이르면 내년 1월10~12일 검찰에 출석해 직접 자신의 혐의에 대해 소명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대표는 중대선거구제 도입엔 부정적인 의사를 표시했다. 그는 “제3의 선택이 가능한 정치 시스템이 바람직하다고 말씀드렸지만 그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