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 중러 정상의 ‘신년사’ 보도…올해도 밀착 계속

117285173.2.jpg북한이 중국과 러시아 정상의 신년사만 핵심 내용을 요약해 주민들에게 알렸다. 다른 나라의 정상들의 메시지는 언급 없이 두 나라만 골라 관영매체에 보도한 것인데, 올해에도 북중러 3자 밀착을 공고히해나가는 행보로 풀이된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6면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2023년 신년사를 요약해 나란히 보도했다. 신문은 시 주석이 “2022년에 중국이 당 제20차 대회를 성과적으로 소집하고 사회주의 현대화국가를 전면적으로 건설하며 중국식 현대화로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추진하기 위한 웅대한 설계도를 펼치고 새로운 노정으로 나아가기 위한 시대의 진군 나팔소리를 울렸다고 밝혔다”며 “내일의 중국의 희망은 청년들에게 달려있으며 광범한 청년들이 애국의 감정을 키우고 진취적인 품격을 갖추며 분투로 청춘을 빛내일데 대하여 강조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푸틴 대통령의 신년사에 대해서는 “2022년은 어려우면서도 필수적인 결정들을 내리고 중대조치들을 취한 해였으며 용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