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국무부가 북한의 핵탄두 보유 확대 선언 등 지속되는 도발적 행보를 두고 ‘현명하지 않다’라고 비판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3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북한과의 대화 현실성을 묻는 말에 “북한은 반복해서 대화와 외교보다 도발을 택하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우리는 이를 불운하다고 본다”라고 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아울러 “우리는 이를 부적절하고 궁극적으로는 현명하지 않다고 본다”라며 “우리는 북한에 반복해서 적대적 의도를 품지 않았다는 점을 명확히 해 왔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우리 궁극적인 목표인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향해 건설적이며 선의의 원칙이 있는 대화에 관여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 북한의 행보는 북한에 물어야 한다고 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반복해서 관여를 거부하는 건 북한”이라며 “북한의 접근법이 변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접근법은 계속 압박을 유지하고 추가 압박을 가하는 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인도·태평양 지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