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尹 중대선거구제’에 “정확한 의도 몰라…당내 논의 거쳐야”

117286345.2.jpg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언급한 ‘중대선거구제 개편’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나타내며 당내 의견 수렴을 통해 공식 입장을 정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진행한 질의응답에서 관련 질문에 “지금은 당내 의견 수렴 과정이라 개인적 의견이라도 쉽게 말하는 건 적절치 않을 것 같다”고 답변을 아꼈다. 이 대표는 ‘중대선거구제에 대해 과거에는 힘을 싣는입장이었는데 현재는 신중론으로 돌아선 것 아닌가’라는 지적에 “입장이 바뀌었다? 잘 모르겠다. 다당의, 제3선택이 가능한 정치시스템이 바람직하다는 말씀드렸고, 그 방식이 중대선거구제여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전 비례대표를 강화하는 게 맞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전에 저희가 정치개혁, 정치교체를 말할 때도 비례대표 강화로 말한 것으로 기억한다”고 전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이 중대선거구제를 언급한 데 대한 입장을 전했다. 박 원내대표는 “여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