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故오요안나 청문회 반대한 민주당, MBC 의식하나”

131032421.1.jpg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지난해 9월 세상을 떠난 MBC 기상캐스터 오요안나 씨가 생전에 직장 내 괴롭힘에 시달렸다는 의혹과 관련해 “국회 차원의 청문회를 열어 진상을 규명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권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직장 내 괴롭힘 관련 MBC 청문회 촉구 긴급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며 청문회를 반대하고 있다”면서 “중대재해처벌법까지 만든 민주당이 유독 MBC에 대해선 침묵하는데, 그동안 민주당이 보이는 행태와는 완전히 다르다”고 비판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인 김소희 의원이 주최한 이날 토론회에는 권 위원장을 비롯해 권성동 원내대표와 김상훈 정책위의장 등 당 지도부가 참석해 ‘오요안나 직장 내 괴롭힘 사건’과 관련해 민주당에 공세를 벌였다. 앞서 여야는 청문회 개최 여부를 놓고 협상을 벌였으나 민주당의 반대로 무산됐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조금만 자기 당에 이익이 된다고 하면 청문회를 수도 없이 했는데, 사회적 요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