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발생한 부산 반얀트리 공사장 화재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관계기관 회의를 열었다.행정안전부는 이번 화재와 관련해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관계기관 상황판단회의를 주재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보건복지부, 소방청, 경찰청, 부산시, 기장군 등 관계기관이 참석했다. 이 본부장은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협업체계를 구축해 사고 대응과 수습을 신속하게 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소방청은 화재 진압, 현장 수색·구조 활동에 집중하고 경찰청은 사고 현장 주변 통제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부산광역시는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을 가동하고 기장군은 현장에 통합지원본부를 설치해 소방의 수색구조 활동을 즉각 지원하도록 했다.고용노동부는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즉각 가동해 사고 수습을 총괄하고 사고 원인과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하도록 했다.한편 행안부는 지자체 수습활동 등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재난실장을 현장상황관리관으로 급파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1분께 부산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