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의원, 82세 박지원에 “치매냐”…민주 “윤리위 제소 검토”

131032838.3.jpg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대정부질문 도중 민주당 박지원 의원을 향해 “치매걸렸냐”고 외친 국민의힘 의원을 찾아내 윤리위원회에 제소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14일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어제 대정부질문 과정에서 박지원 의원을 향해 ‘치매’라는 발언을 한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징계 제소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박 의원은 전날 대정부질문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학창시절 별명인 ‘짱구’를 언급하며 “천재 짱구가 대한민국을 위해서 짱구 노릇을 해야지, 내란 수괴 윤석열을 위해 짱구 노릇을 해서 되겠느냐”고 물었다.이후 박 의원이 계속 최 권한대행을 ‘짱구’라고 부르며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미임명에 대해 질책하자 여당 의원들은 거세게 반발했다. 일부 의원은 박 의원을 향해 “치매 걸렸냐, 치매”라고 비난하기도 했다.여기에 민주당 의원들까지 가세해 설전을 벌이자 우원식 국회의장은 “국회의원이면 국회의원답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