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대만의 적절한 국제기구 참여 지지”…北 완전한 비핵화 재확인

131037375.3.jpg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회의에서 3국 장관이 대중 견제 메시지를 냈다.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도 재확인하면서 북러 군사협력 차단 등 대북제재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마르코 루비오(Marco Rubio) 미국 국무장관,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일본 외무대신은 15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바이어리셔 호프 호텔에서 한미일 외교장관회의를 가졌다.외교부에 따르면 이들은 △한미일 협력 증진 방안 △북한· 북핵 문제 대응 △지역 정세 △경제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3국 장관은 공동성명에서 대만의 적절한 국제기구에 의미있게 참여하는 데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3국 성명에 이런 내용이 포함된 것은 처음으로,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대중(對中) 정책 기조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3국 장관은 “남중국해를 포함한 인도-태평양 수역에서 힘 또는 강압에 의한 어떠한 일방적 현상변경 시도에도 강력히 반대한다”며 “대만해협에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