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곽종근 ‘양심선언 회유’ 녹취 관련 민주당 의원들 檢 고발

131162098.1.jpg국민의힘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누군가 자신을 ‘내란죄’로 엮으려 한다고 말한 통화 녹취록이 공개된 것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곽 전 사령관을 회유하고 협박했다”며 7일 검찰에 고발했다.주진우 당 법률자문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알림을 통해 김병주·박선원·박범계·부승찬 민주당 의원 및 성명불상자를 강요와 위증교사 및 직권남용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그는 고발 요지에서 “피고발인 김병주·박선원·성명불상자는 지난해 12월 5일 공모해 (당시) 곽 사령관에게 ‘시킨 대로 따르지 않으면 내란죄로 엮겠다. 양심선언을 공개적으로 하라’고 협박함으로써 허위·과장된 방송 및 증언을 하게 했다”고 주장했다.또 “피고발인 박범계·부승찬·성명불상자 또한 지난해 12월 10일 공모해 곽 사령관에게 ‘공익신고자로 보호해 주겠다’, ‘이미 대세는 기울었다. 민주당이 지켜줄 것이다’라는 취지의 말을 하고 ‘메모지에 적은 문장으로 사령관이 똑같이 발언하기를 요구’하는 등 협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