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美, 대북정책 반드시 공조…NSC간 조선 협력”

131162104.1.jpg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백악관이 대북정책에 대해서는 반드시 한국과 사전에 공조하기로 했다고 신원식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6일(현지 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협상을 재개하는 과정에서 이른바 ‘코리아 패싱’이 발생하지 않도록 양측이 의견을 같이한 것이다. 신 실장은 6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회담한 뒤 주미대사관에서 특파원 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한미 안보실장회담이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측은 지난달 5일 처음 통화했고 약 한 달만에 얼굴을 마주하고 현안을 논의했다.신 실장은 “대단히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협의가 진행됐다”면서 “양측은 한반도 안정은 물론이고,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전, 번영을 도모함에 있어 한미동맹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고 설명했다.이어 “한미양국의 더 큰 번영과 안전에 기여할 준비가 돼 있음을 강조했고, 미측 또한 한미동맹에 높은 기대감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