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비명계 겨냥 발언에 대해 “본인 스스로 정치적 반대파를 숙청했다고 자백한 것”이라고 비판했다.앞서 이 대표는 5일 유튜브 방송 ‘매불쇼’에 출연해 2023년 9월 자신의 체포동의안에 찬성 표결했던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을 향해 “다 맞춰보니까 검찰이 당내 일부하고 짜고 한 짓”이라면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7일 오전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대표의 해당 발언을 두고 “검찰과 당내 일부가 짜고 했다는 주장도, 본인의 심증일 뿐 아무런 근거가 없다. 단순한 짐작만으로 비명횡사 공천 숙청을 했던 것이다. 이러한 행태가 궁예의 관심법과 무엇이 다르냐”고 말했다.또 “이 대표는 2023년 6월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불체포특권 포기를 약속했다가, 석 달 만에 ‘부결표를 던져달라’는 호소문을 냈다”며 “말바꾸기 한 이유가, 본인이 부결을 호소했는데도 가결표를 던진 의원을 알아내기 위함이라고 했다. 당내 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