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절반 이상의 국민이 현행 대통령제에 대한 개헌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7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현행 대통령제를 바꾸는 개헌이 필요한지 물은 결과 ‘필요하다’는 응답은 54%였다.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30%였고 16%는 의견을 유보했다. 국민의힘 지지층 가운데 개헌에 공감하는 응답은 53%,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가운데 개헌에 공감하는 응답은 58%였다. 개헌이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각각 34%, 28%로 대통령제 개헌 필요성에는 여야 지지층 간 견해차가 두드러지지 않았다.대통령 임기에 대해서는 ‘4년 중임제’를 선호한다는 응답이 유권자의 64%, 현행 ‘5년 단임제’를 선호한다는 응답이 31%였다. 5%는 의견을 유보했다.4년 중임제 선호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0%)과 국민의힘 지지층(67%)에서 비슷하고 정치적 성향별(보수 69%·중도 65%·진보 70%)로도 별 차이가 없었다. 다만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