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대사관 앞에서 “멸공”…尹 지지자들 ‘혐중’ 표출 왜?

131163456.1.jpg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주한중국대사관 인근에서 한 달째 매주 금요일 반중(反中) 집회를 열고 명동거리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이들은 서울 중구 중국대사관 바로 앞에서 큰 소리로 “CCP(중국공산당) 아웃”, “시진핑 아웃” 등의 구호를 크게 외치며 반중을 넘어 혐중 정서를 거리에서 드러내고 있다.전문가들은 이들이 정치적으로 불안한 상황에서 정확하지 않은 정보에 기반해 외부의 적을 찾아 공격에 나섰다고 평가했다. 또 과격 발언이 폭력 행위로 번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시민단체 자유민주화운동은 지난달 7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중국대사관 인근 서울중앙우체국 앞 인도에서 ‘멸공페스티벌’ 집회를 열고 있다.대부분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집회 참가자들은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며, 윤 대통령이 지난해 12·3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유라고 밝힌 부정선거 배후에 중국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이들은 지난달 28일에도 1시간 가량 탄핵에 반대하고 중국 공산당을 규탄하는 발언을 이어간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