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오폭사고 현장 찾아…“좌표 착오 있을 수 없어”

131164089.1.jpg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은 7일 경기 포천시 전투기 오폭사고 현장을 찾아 공군의 좌표 입력 착오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문제를 제기했다.박선원·김병주·부승찬·허영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오후 3시께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사고 현장을 찾아 군 당국의 브리핑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박 의원은 의원실에서 자체 분석한 실제 탄착지점과 승진훈련장 표적 2곳의 좌표값을 제시하며 입력 착오가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박 의원은 “좌표가 시작점부터 다르다. 일반적으로 지도를 봐도 이 숫자가 틀릴 수 있는 숫자가 아니다. 한 두 숫자의 실수가 아니다”라며 “훈련지점에서부터 10㎞ 오차가 난다”고 설명했다.이어 “이것은 공군수사단에서 수사하면 안 된다. 국방부 감찰실이나 합참에서 해야 된다”며 “숫자는 문제가 없다라는지, 조종사 실수가 크긴 하지만 조종사에게 다 넘기면 안 된다. 이거는 체계적이고 구조적인 오류로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 정도의 좌표 착오라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