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군 전투기의 경기 포천시 일대 오폭 사고가 군 최고 지휘부에 보고되는 데까지 30분 이상이 걸린 것으로 나타나면서 늑장 보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7일 군 당국에 따르면 KF-16 전투기에서 MK-82 폭탄 8발이 경기 포천 일대 군부대와 민가 지역 등으로 투하된 시간은 6일 오전 10시 4분이었다. 소방당국이 사고 발생 1분 만에 구조 활동에 나섰다. 하지만 정작 군 내부의 보고는 이보다 한참 늦었다. 사고가 발생한 포천 일대 군부대의 한 장교가 정체를 알 수 없는 폭발이 일어난 사실을 인지하고 이를 상부에 보고한 시간은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