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尹 구속 취소 결정에 국회 경내 비상대기

131164735.1.jpg더불어민주당이 7일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에 대응하기 위해 국회 경내 비상대기에 나선다. 민주당은 이날 의원들에게 “서울중앙지법 구속 취소 인용 결정에 대한 검찰 입장이 나올 때까지 의원들은 국회 경내에서 비상대기해주시길 바란다”고 공지했다. 이날 오후 법원은 윤 대통령의 구속취소 청구 한 달여 만에 인용을 결정했다. 구속취소는 법이 정한 피고인 석방 제도 중 하나로, 구속 사유가 없거나 소멸된 때 구속을 취소하는 것이다.민주당은 법원의 예상치 못한 결정에 당혹스러워하며 이날 오후 긴급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를 잇따라 열었다. 검찰의 즉시 항고를 촉구하며 윤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이 윤 대통령 탄핵 심판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긴급의원총회 정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법원이 내란수괴 윤석열에 대한 구속취소 청구를 받아들인 것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검찰은 즉시 항고해 국민상식에 맞는 판단이 나오게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