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은 8일 검찰을 향해 구속 취소 결정이 내려진 윤석열 대통령을 즉각 석방하라고 촉구했다.국민의힘은 이날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긴급 비상의원총회를 열었다.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지금 즉각 대통령의 석방 지휘서를 발부하는 것만이 검찰을 지키고 법치주의를 지키는 일”이라며 “검찰은 20시간 넘게 대통령을 불법 감금하고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어제 법원은 분명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을 내렸다”며 “구속 기간을 넘겨 기소한 것은 물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권 행사에 심각한 문제가 있기에 즉각 석방하라는 명령이었다”고 밝혔다.권 비대위원장은 “당의 요구는 어려운 일이 아니다”며 “법원 결정이 났으니 즉각 따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권성동 원내대표도 “5분도 걸리지 않을 검토를 20시간 넘게 질질 끌면서 검토하고 있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며 “계속 질질 끈다면 국민의힘은 당론으로 검찰을 불법 감금죄로 고발하겠다”고 경고했다.권 원내대표는 “2012년 법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