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장 나선 유럽 국가들, K-방산’에 눈 돌려

131168078.1.jpg최근 비세그라드 그룹(폴란드·체코·슬로바키아·헝가리) 국가들이 주목을 끌 만한 국방·방위산업 행보에 나섰다. 로베르트 칼리냐크 슬로바키아 국방장관은 2월 24일(현지 시간) 폴란드 바르샤바를 찾아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아크카미시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회담했다. 양국 국방장관은 국방·방산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서명 즉시 효력이 발휘되는 합의서에 서명했다. 비세그라드 그룹에 속하는 두 나라 간 협력 역사는 길고 그 분야도 광범위하다. 이번 합의가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내용 때문이다. 급속 재무장에 나선 두 나라가 대규모 무기 공동생산을 추진하기로 합의했기 때문이다.‌‌우선 폴란드는 슬로바키아로부터 기술을 지원받아 포병용 탄약 공장을 건설하고 포탄 공동생산에 나설 예정이다. 슬로바키아도 폴란드로부터 기술과 부품, 인력을 제공받아 다양한 신무기를 함께 생산하기로 했다.폴란드-슬로바키아, K2PL 공동생산 합의이번 국방장관 합의를 통해 양국이 공동생산하기로 한 무기체계는 전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