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들, 尹 구속 취소에 긴급 보도… “탄핵 관련 여론 영향 가능성”

131169281.1.jpg세계 주요 언론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8일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으로 석방된 소식을 빠르게 보도했다. 외신들은 윤 대통령 석방이 헌법재판소의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여론에 영향을 줄 가능성을 비중 있게 다뤘다. 탄핵을 둘러싼 한국 내 갈등이 격화돼 혼란이 가중될 수 있다는 점도 지적됐다. 미 뉴욕타임스(NYT)는 8일(현지 시각) “이번 석방은 향후 계엄 선포와 관련한 재판과 심판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윤 대통령의 법률대리인단이 “무너진 법치주의를 바로 세우고 국가의 기강을 확립하는 것이야말로 국민이 대통령에게 부여한 임무”라고 말한 것을 전하며 “어느 때보다 당당한(defiant) 태도”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레이프-에릭 이즐리 이화여대 교수는 NYT에 “윤 대통령의 석방으로 한국의 정치적 위기가 더 깊어지고 장기화할 것”이라며 “윤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힘을 얻으면서 탄핵 심판에 대한 의심이 커질 것”이라고 지적했다.미 워싱턴포스트(WP)는 “윤 대통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