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尹 외부활동 자제, 거리정치 나설 계획 현재로선 없다”

131169692.1.jpg윤석열 대통령이 52일 만에 석방된 가운데 용산 대통령실에선 대통령 직무 복귀에 대한 기대감도 나왔다.대통령실 관계자는 9일 통화에서 “윤 대통령이 직접 ‘국민 통합’의 뜻을 밝힌 만큼 외부 활동은 자제하고 차분하고 담담하게 헌법재판소 선고 결과를 기다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각에선 거리정치에 나서지 않겠냐고 하는데 현재로선 그럴 가능성이나 계획은 없다”며 “대통령이 거리로 나서면 국민통합이 아니라 오히려 분열을 자처하는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 석방 이튿날인 이날 오후, 대통령실은 정진석 비서실장 주재 수석비서관회의도 개최했다. 전날 윤 대통령은 관저로 복귀한 후 대통령실 직원들에게 “국가와 국민을 위해, 앞으로도 대통령실이 흔들림 없이 국정의 중심을 잘 잡아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탄핵 소추 및 구속 이후 사실상 ‘개점휴업’이었다가 탄핵 반대 여론이 점차 생성되고, 정책 집행에 대해 손을 놓을 수 없다는 내부 목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