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회대립 커질것” “탄핵심판 영향 작을듯”… 尹석방에 외신도 주시

131172870.1.jpg해외 주요 언론들은 8일(현지 시간)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에 따른 윤석열 대통령 석방 소식을 전하며 향후 재판과 정국에 미칠 영향을 분석했다. 특히 외신들은 헌법재판소의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여론에 영향을 줄 가능성 등을 짚었다. 또 탄핵을 둘러싼 한국 내 갈등이 격화되고, 혼란이 가중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미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윤 대통령 석방과 탄핵 찬반 진영의 움직임 등을 전하며 “이번 석방이 향후 계엄 선포와 관련한 재판과 심판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NYT는 레이프 에릭 이즐리 이화여대 교수를 인용해 “윤 대통령의 석방으로 한국의 정치적 위기가 더 깊어지고 장기화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윤 대통령이 52일간의 구금 끝에 갑자기 풀려난 것은 지지자들을 결집시키고 탄핵심판을 앞두고 진보와 보수 세력 사이의 균열을 심화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CNN방송도 “헌재가 어떤 결정을 내리든 분열은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