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0일 오후 열리는 여야 국정협의회에 참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당이) 추가경정예산안을 가져와야 한다. 일단 추경이 급하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반도체특별법도 중요하지만, 추경은 긴급한 투입이 필요하다”며 “정부·여당에 구체적인 안을 가져오라고 얘기하고 우리가 35조원 추경안까지 냈는데 그것에 대해 화답하지 않으면서 협의회를 하자는 것은 쇼 같다”고 지적했다.앞서 여야는 이날 오후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 추경안 등을 협상하기로 한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 석방 사태 이후 협의회 개최 여부가 불투명했지만 민주당은 일단 회동에 참석은 한다는 입장이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