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교”라더니 “애국판사”…‘尹 석방’ 판사 놓고 뒤바뀐 민심

131175842.1.jpg내란수괴 혐의로 구속기소 된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취소를 결정한 서울중앙지법 지귀연 부장판사(51·사법연수원 31기)에 대한 여야 지지자들의 민심이 뒤바뀌었다. 여당 지지자들은 “애국판사”라며 환호하는 반면, 야당 지지자들은 외모까지 들먹이며 비난 공세를 높이고 있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이 나오기 전까지, 친야 성향 지지자들 사이에서 지 판사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이들은 지 판사가 과거 KBS ‘도전! 골든벨’에 출연한 이력을 언급하며, 그의 이전 판결에 문제가 없었고 앞으로의 판결에도 우려할 필요가 없다는 취지의 반응을 보였다.하지만 윤 대통령 구속 취소 판결이 나오자, 이들은 “어떻게 사람 이름이 지귀연이냐” “사법고시 합격을 취소해 변호사도 못 하게 해야 한다” 등의 격한 반응을 내비쳤으며, 외모를 지적하는 등 도를 넘는 비판도 잇따랐다.앞서 일부 극성 지지자들은 지 판사가 ‘화교 출신’이라는 가짜뉴스를 퍼뜨렸다. 지지자들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