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민주당 발목잡기로 국정협의회 성과 못내”

131182111.1.jpg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1일 전날 연금개혁과 추경(추가경정예산) 등 민생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여야 국정협의회가 파행된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의 발목잡기로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비판했다.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국정협의회 불참에 대한 비판을 의식해 마지못해 참석했지만, 정작 (연금개혁의) 소득대체율을 핑계 삼아 민생 논의를 원천 봉쇄했다. 대단히 유감”이라고 말했다.그는 “이미 지난달 28일에도 민생법안과 추경 논의를 위한 여·야·정 국정협의회가 민주당의 일방적인 불참으로 무산됐다”며 “당시 우원식 국회의장까지 나서 ‘추경만큼은 다른 사안과 연계하지 말고 추진하자’고 요청했지만, 이재명 대표는 끝내 외면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은 내전 공포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는 밤샘 농성과 장외 집회를 서슴지 않으면서, 국정협의회에 겨우 30분만 할애했다”며 “13일 처리를 예고한 법안들도 위헌적 특검법들만 있을 뿐, 민생 법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