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빨치산’ 창건일 앞두고 ‘결속’…열병식 등 대대적 행사 없을 듯

131482892.1.jpg북한이 과거 항일 빨치산인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3주년을 앞두고 ‘주민 결속’을 강조하고 있다. 올해 열병식과 같은 대대적인 행사는 개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4일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3주년을 맞아 각지에서 항일 전구들에 대한 답사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신문에 따르면 함경북도 일꾼들과 근로자들, 청년 학생들이 국사봉혁명전적지, 상단산혁명전적지, 판장임시비밀근거지 등 혁명전적지를 답사했다. 신문은 이들이 “김일성 동지의 영도 따라 강도 일제를 쳐부수고 조국 해방의 밝은 서광을 안아온 혁명의 1세대들의 투철한 사상정신 세계를 더욱 깊이 새기도록 혁명정신 무장 사업에 힘을 넣고 있다”라고 전했다. 신문은 또 함경남도 청년대학생들, 평안남도·평안북도·나선시 등 일꾼들·근로자들·청년 학생들도 혁명전적지를 연일 찾고 있다면서 이들이 “항일혁명 선열들이 발휘한 자력갱생의 투쟁 정신을 따라 배워 당 제9차 대회를 혁신적 성과로 맞이할 일념”을 다졌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