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싱크탱크 ‘성장과 통합’ 1주일만에 활동 중단

131486687.1.jpg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 측 원외 싱크탱크로 불리던 ‘성장과 통합’이 출범 일주일 여 만인 24일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이 과정에서 성장과 통합 일부 인사가 “모임을 해체하기로 발표했다”고 발표하자 유종일, 허민 공동 상임대표가 이를 공식 부인하는 등 혼선이 이어졌다. 정치권에서는 “이 전 대표 측 정책 주도권을 둘러싼 내부 경쟁과 분열이 벌써부터 시작됐다”는 해석이 나왔다.성장과 통합 이현웅 기획운영위원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 “특정 후보의 싱크탱크로 불리고, 일부 인사가 차기 정부의 특정 자리에 이름이 거론되면서 사전 선거운동 시비와 민주당 선대본 활동과 관련해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며 “기획운영위원회 참석자 전원의 합의로 해체를 결정했다”고 했다. 하지만 두 상임대표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발전적 해체는 최종 결의된 바 없다”며 “정책 제언집을 특정 캠프에 전달하는 것은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각 정당에 전달할 방법을 모색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