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경선 맞수토론 ‘尹 탄핵 책임론’ 난타전

131490342.1.jpg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이 24일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시작한 2차 경선 일대일 맞수토론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과 탄핵 책임론을 둘러싸고 격돌했다. ‘반탄파’(탄핵 반대파)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채널A스튜디오에서 ‘찬탄파’(탄핵 찬성파)인 한동훈 전 대표, 안철수 의원과 토론을 했다. 김 전 장관은 한 전 대표와의 토론에서 “대통령이 계엄을 하고 탄핵을 당하고 파면되는 과정에서 첫 번째 책임을 물으라면 한 전 대표의 책임이 제일 크다”고 했다. 이에 한 전 대표는 “우리 아버지가 불법 계엄을 했어도 막았을 것”이라고 맞섰다. 안 의원은 “국민 앞에 진심으로 솔직하게 사과해야 탄핵의 강을 넘을 수 있다”고 했다. 이에 김 전 장관은 “우리 당 국회의원들이 당 소속의 대통령을 또 탄핵했다. 이 정당이 어떻게 된 건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역공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본선 승리를 위해 모든 사람과 함께할 것”이라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의 단일화 경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