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 ‘죽음의 백조’ B-1B 일본 배치…지역 안보 위해”

북한은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미국 공군의 B-1B 전략폭격기가 일본에 배치된 데 대해 “명백히 지역안보에 매우 위해로운 사태 발전”이라고 비판했다.조선중앙통신은 25일 논평에서 “B-1B의 일본 배치는 주로 괌을 발진기지·출발진지로 하여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대한 무력행사를 일삼던 미국의 군사기조가 가일층 악성으로 변이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통신은 “B-1B 략폭격기 여러대가 미본토에서 주일미군의 미사와공군기지로 전진 배치되었다”며 “이는 미일간 공동훈련용이나 지역나라들에 대한 위력시위 수준의 일시 배치가 아닌 아시아태평양 지역 종심에 대한 미 전략자산의 장기주둔·항구고착이라는데 그 군사적 의미가 있다”고 해설했다. 이어 “미국이 ‘이번 배치는 미국과 일본의 상호운용성강화 및 지역의 안정에 기여한다’, ‘자유롭고 열린 인디아태평양안보에 대한 헌신을 보여줄 것’이라고 역설하고 있지만 ‘죽음의 백조’의 ‘헌신’이 과연 어떤 것인가 하는 것은 불보듯 뻔하다”며